[해양캐스터]
꽃이 폈던 나무에서는 이제 초록 잎이 돋아나고 봄이 무르익어갑니다. 오월의 시작을 알리듯이 바다에서도 수온이 더 따뜻해지면서 포근한 해상이 준비 중인데요. 전날까지 해상에 꼈던 안개도 다 개고 무난한 바다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 지수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화요일은 나쁨을 보이는 몇몇 포인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보통 지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역별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해안입니다. 황해는 전반적으로 바람이 조금 불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수온이 낮은 가거도를 제외하고는 무난한 해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어류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기엔 물결이 다소 낮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생활낚시나 짬낚시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남해안입니다. 남해안에서도 초속 10m에 가까운 흔들바람이 불겠는데요. 거문도와 연도에서는 나쁨이 예상됩니다. 바람이 비교적 덜 부는 곳에 자리 잡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동해입니다. 무난한 해황을 보이면서 전 포인트 보통을 보이겠습니다. 파도도 적당하고 수온도 따뜻한 동해에서 나들이 삼아 낚싯대 드리우기 좋습니다.
끝으로 제주 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보통을 보이지만 성산포와 추자도에서 바람이 다소 불겠습니다. 파고도 0.7m정도에, 바람이 잔잔한 서귀포에서 대상어종인 벵에돔의 조과를 기대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오월 첫날, 온화한 날씨와 함께 다양한 어종 만나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정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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